CJ그룹 측은 “그룹 총수부재의 위기상황임을 고려해 영업·생산·글로벌 등 성과가 확실한 현장 위주로 최소한의 신임임원 승진 인사만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임원들에 대한 승진 및 이동 인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CJ그룹은 통상 연말연초에 20~30명의 신임 임원을 포함한 90여명 규모의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해왔으나, 올해는 그룹 CEO인 이재현 회장의 장기 부재 여파로 정기인사가 지연돼 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신임임원 13명 가운데 5명이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배출됐다는 점이다. CJ관계자는 “경영위기 속에서도 2020년 매출 100조원, 해외비중 70%라는 ‘그레이트 CJ’ 달성을 위해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여성임원은 CJ오쇼핑 TV사업본부 뷰티사업부 김경연 상무대우(43), CJ E&M 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담당 최수경 상무대우(44) 등 2명이 선임됐다. freepen07@kukinews.com
< 신규 임원승진 >
◇상무대우
▲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 인니사료사업부장 이태기 ▷생산총괄 소재제분공장장 김경호
▲ CJ프레시웨이
▷영업2본부 기업식재SU장 홍순일
▲ CJ푸드빌
▷중국법인 사업개발담당 고희석
▲CJ대한통운
▷CL1본부 영업1담당 권호생 ▷CL2본부 운영1담당 차화선
▲ CJ오쇼핑
▷TV사업본부 뷰티사업부장 김경연 ▷글로벌사업본부 천천CJ법인장 문영운
▲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매체사업본부장 김종선 ▷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담당 최수경 ▷미국 사업총괄 이상훈
▲ 해외지역본부
▷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배재민
▲ CJ주식회사
▷재무팀 재무운영담당 신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