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파발 검문소서 장난치다 총기 사고… 의경 위독

서울 구파발 검문소서 장난치다 총기 사고… 의경 위독

기사승인 2015-08-25 19:48: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25일 오후 5시쯤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해 의경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검문소에서 박모 경위가 자신의 38구경 권총을 꺼내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실탄이 발사돼 박모 상경의 왼쪽 가슴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권총 원형 탄창의 첫 칸은 비워놓고 두 번째 칸은 공포탄, 세 번째 칸에는 실탄을 넣어놓았다”며 “당연히 노리쇠가 빈칸에 맞춰져 있는 줄 알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실탄이 발사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 경위는 의경들이 검문소에서 간식을 먹는 것을 보고 “자신을 빼놓았다”며 장난을 쳤고 그 과정에서 총기가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총에 맞은 박 상경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즉시 병원에 이송됐지만 현재 매우 위독한 상태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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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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