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최근 여성 창업자들의 성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창업 브랜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본도시락에 따르면 현재 가맹점 대표의 남녀비율이 43% 대 57%로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출 1위 매장 역시도 여성 대표가 운영 중이며 매출 순위 5위 가운데 3명이 여성 점주다.
본도시락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여성들이 매장 운영 능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창업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여성들의 꼼꼼함과 섬세한 관리 능력, 부드러운 분위기가 매장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본도시락은 2012년 첫 가맹점을 오픈하고 지난 8월 200호점을 돌파하는 등 창업 시장에서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 소규모,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여성 창업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 창업자들이 본도시락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편리한 운영시스템이다. 본도시락은 비교적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도시락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앙주방시스템을 개발했고 수도권 지역의 모든 본도시락 매장은 CK매장(Central kitchen: 상권을 권역 별로 나누고 그 중에 있는 중앙 주방에서 매일 아침 조리된 반찬을 상권 내 가맹점에 공급)에서 반찬을 별도로 공급받고 있다.
이를 통해 어느 매장에서나 일관된 맛과 품질 보장이 가능하고, 소규모 매장에서도 단체 주문을 원활하게 소화 하고 있으며 고객 대기 시간이 단축돼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도시락 업계 최초로 콜센터를 오픈, 대표 콜센터를 통해 고객과 가맹점의 편의성도 한층 더 높였다.
본도시락은 최근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많아짐에 따라 여성들에게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배달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8월에 실시한 ‘배달카 증정 이벤트’는 단체 주문 및 테이크아웃 비중이 높은 브랜드 특성을 반영해 배달 시 날씨와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배달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여성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배달서비스에 있어서도 외부 배달 대행 업체에 의뢰하는 등 여성 창업자들이 수월하게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도시락 김만기 브랜드 담당자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맞물려 여성 창업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여성들의 강점에 체계적인 운영 노하우를 가진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문성을 더한다면 여성들도 큰 어려움 없이 창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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