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최근 건국대학교에서 원인불명의 집단 폐렴 환자가 발생해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빠른 초기 대응 덕에 사태가 진화되어가고 있지만, 국민들은 올해 발생했던 ‘메르스 사태'에 이어 발생한 전염병의 출현에 쉽사리 안심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사실 전염병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면 우리는 손 쓸 방도 없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이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모두가 체득한 사실이기도 하다. 따라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다수의 전문가들은 면역력 강화를 위해 평소 홍삼을 챙겨 먹을 것을 강조한다.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임상시험 및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그 중 하나가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의 임상시험이다.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TZ(에이즈 치료제)를, 다른 한 그룹에는 ATZ와 홍삼 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홍삼과 ATZ를 함께 투여한 그룹의 인체면역세포 CD₄림프톨의 평균 수치가 치료 전 1㎣당 320개에서 349개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ATZ만을 투여한 그룹의 CD₄림프톨의 수치는 오히려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 역시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먹인 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켜보았다. 그 결과, 홍삼을 먹지 않은 쥐의 생존율은 20%에 그친 반면, 홍삼을 먹은 쥐의 생존율은 80%에 달했다.
이처럼 면역력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액기스, 홍삼 진액, 홍삼 농축액, 홍삼 분말, 홍삼액, 홍삼 캔디, 홍삼 스틱, 홍삼 젤리, 발효 홍삼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의 효능은 제조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절반 이상 차이날 수 있어 이를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시중에 유통 중인 홍삼 추출물은 대게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 성분 중 47.8%에 불과한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버려져 절반의 효능밖에 볼 수 없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이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할 경우에는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이러한 제조방식을 사용하는 대표적 브랜드는 ㈜참다한 홍삼이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역시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어야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 사회가 급변화, 다변화하면서 신종 바이러스들이 출몰하고 있다. 이러한 전염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면역력 강화가 답이다. 평소 건강관리에 유념하며 기초 체력을 키우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는 것만이 전염병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