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홍보조직 알하야트미디어가 제작해 지난 1월 공개한 이 동영상은 IS 추종자들이 이번 파리 테러에 맞춰 인터넷을 통해 재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IS 무장조직원들은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있어 프랑스 출신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프랑스어로 “프랑스가 IS를 계속 공격하는 한 평화롭게 살지 못할 것”이라며 “(IS의 근거지인) 시리아로 올 수 없는 무슬림은 프랑스 안에서 공격을 수행하라”라고 프랑스 내부에 자생하는 IS 지지자들에게 추가 테러를 촉구했다.
그는 “당신은 어디에서라도 이교도를 보면 싸우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무기와 차가 마련됐고 타격해야 할 목표물이 있다. 무엇을 기다리는가”라고 부추겼다.
또 “물과 음식에 독이라도 타서 알라의 적 중 한명이라도 죽여야 한다”며 “(프랑스) 사람들이 시장에도 가기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이 동영상엔 자신들의 프랑스 여권을 불태우는 장면도 나온다.
앞서 IS는 4달 전에도 동영상을 통해 파리를 공격하라고 선동했다. IS의 시리아 하마지부는 지난 7월 22일 인터넷을 통해 배포한 프랑스어 동영상에서 “파리의 거리가 시체로 뒤덮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동영상에는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복면의 IS 조직원이 시리아 정부군 인질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장면도 함께 담겼다. 이 조직원은 “프랑스뿐 아니라 알라와 맞서려는 자들에게 전한다”며 “당신들이 삶에 애착이 있는 만큼 IS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IS는 7월 21일에도 프랑스어 홍보잡지 ‘다르 알이스람’을 통해 지난 6월 프랑스 리옹 부근 가스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참수 사건의 범인 야신 살히를 칭송하며 “알라의 적을 공격하는 데 주저하지 마라”라고 선동했다.
IS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아부 모하마드 알아드나니도 지난 3월 “서방이 IS의 영토를 원한다면 우리는 백악관, 빅벤, 에펠탑을 폭파한 뒤 파리와 로마, 안달루시아를 원한다”는 음성 파일을 유포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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