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집 가운데 한 집 반려동물 기른다… 고양이 사육 3년새 64%↑

다섯 집 가운데 한 집 반려동물 기른다… 고양이 사육 3년새 64%↑

기사승인 2015-12-17 18:06: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내에선 다섯 집 가운데 한 집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보호에 관한 의식 수준과 반려 동물 현황’ 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의 21.8%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개만 사육하는 가구는 16.6%, 고양이만 사육하는 가구는 2.7%였는데, 특히 고양이 사육 가구 수는 2012년과 비교해 무려 63.7%나 크게 늘었다.

지난해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반려견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도 개선돼 반려동물 사육 가구 중 25.3%는 이미 등록을 마쳤고, 조사대상의 55.8%는 동물 등록에 찬성했다.

동물학대자에 대한 처벌과 동물복지를 위한 법 규제 강화에 대해선 조사대상의 90%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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