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촌마을 LPG 배관망 준공…본격 공급 시작

양구군, 농촌마을 LPG 배관망 준공…본격 공급 시작

기사승인 2024-11-27 13:13:31
양구군청 전경
강원 양구군이 이달 말부터 농촌마을에 LPG 공급을 시작한다.

양구군은 지난 8월부터 추진한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청우리 마을 13세대에 LPG 공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11억 458만원을 투입해 추진한 국토정중앙면 청우리 마을과 해안면 만대리 마을에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이 마무리 됐다.

이에 청우리 마을은 이달 말부터, 만대리 마을은 내달 중순에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다.

이번 LPG 배관망 사업으로 혜택을 받는 세대는 청우리 13세대, 만대리 70세대 등 총 83세대로, 주민들은 기존 요금 대비 30~4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난방을 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소규모 마을을 중심으로 LPG 배관망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7년 해안면 오유1리 마을 LPG 배관망 사업을 시작으로, 양구읍 한전리·죽곡리, 국토정중앙면 창1·2리·도촌리·청3리, 동면 임당2리·원당리·월운리, 방산면 금악리, 해안면 오유2리·현3리 등 14개 마을에 LPG를 공급하고 있다.

양구군은 LPG 배관망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공급해 지역 간 에너지사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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