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짙은 안개로 운전자들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연쇄 추돌사고는 오전 8시 22분께 광천IC 인근에서 강모(48)씨의 쏘나타 승용차가 앞서가던 서모(38)씨의 K7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어 뒤따라 오던 차량이 강씨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차량 16대가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충돌했다. 숨진 이씨는 앞 차량과 부딪치자 사고상황을 살피기 위해 차량 밖으로 나왔다가 뒤따라 오던 차량에 치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차량 17대가 한 번에 충돌한 것은 아니고 강씨의 승용차 등 6중 추돌사고가 먼저 발생했고 이어 8중 추돌, 3중 추돌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광천IC 인근의 가시거리는 50∼100m 수준이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한 견인차 기사는 "신고를 받고 가는 데 앞 차량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여러 번 사고가 날 뻔했다"며 "사고 현장에 접근했을 당시 안개로 경찰 순찰차의 사이렌 불빛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사고로 이 일대 고속도로가 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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