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산천어축제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얼음낚시, 루어낚시, 썰매타기, 산천어 맨손잡기, 얼음조각 전시, 창작썰매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2003년 처음 개최된 화천 산천어축제는 2006년부터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성장해왔다.
개막 첫날을 맞아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에는 7000여개가 넘는 동그란 얼음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근 포근한 날씨 탓에 정상적인 진행이 가능할지 우려됐지만 두꺼운 곳의 얼음두께가 28cm에 달해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됐다. 다만, 관광객 안전을 위해 낚시터 얼음구멍 간격을 기존 2m에서 4m로 늘렸다.
이날 4천개 가량이 구멍이 뚫린 현장낚시터는 개장을 하자마자 1시간 만에 입장이 마감됐다. 3000여명이 넘게 입장하는 예약 낚시터는 축제를 앞두고 일찌감치 매진됐다.
매년 큰 인기를 모은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 한파에도 차가운 물에 뛰어들었다. 또 산천어축제 얼음썰매장과 서화산 터널에 마련한 얼음광장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천군은 개막 첫날 축제를 찾은 관광객수를 12만1300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날 오후 6시 최문순 화천군수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 개막을 알렸다.
최 군수는 “관광객이 편하고 안심하게 즐기다 갈 수 있도록 낚시터 간격을 늘리는 등 안전에 중점을 뒀다”며 “축제 기간 동안 20만 명 이상 체류하는 축제가 되도록 야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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