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언론, 쯔위 촬영하기 위해 ‘아육대’ 잠입 취재 논란

대만 언론, 쯔위 촬영하기 위해 ‘아육대’ 잠입 취재 논란

기사승인 2016-01-19 16:30:57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대만의 한 방송사가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를 촬영하기 위해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의 녹화 현장에 잠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19일 오전 대만의 유력 언론 중시신문의 CTV는 경기도 고양시 중앙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육대’에 참가한 쯔위의 영상을 공개했다.

저화질로 공개된 영상에는 쯔위가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습,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또 대만 기자가 “쯔위의 모습이 보인다”고 중계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원칙적으로 ‘아육대’는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취재 및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다. 쯔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도 “대만의 어느 언론사부터도 취재 협조를 받은 일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만의 창천백일기를 흔들어 논란에 휘말린 쯔위는 최근 중국어로 사과문을 읽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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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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