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오는 27일 중앙위에서 대표직을 사퇴하고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전권을 넘긴다.
이날 문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비서실 당직자들과 차담을 나누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당의 분위기가 정상화되고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 퇴임하게 돼 다행스럽고 보람도 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을 믿는다”며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경제민주화 정책을 가장 정확히, 잘 만들 분”이라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문 대표는 “이제 내 임무는 쉬는 것”이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뜻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9일 경남 양산 자택으로 내려갈 예정인 문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지지자들을 만나며 설까지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 측은 “짬짬이 시간을 내 의원과 당직자들을 만나 그동안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며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을 도울 일이 있다면 돕겠다는 것이 문 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를 마지막 일정으로 수행했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영입위원장을 맡게 됐고 홍종학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옛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부위원장을 담당하게 됐다.
또 송현석 ‘소통과공감’ 대표, 이수진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위원장, 류성민 경기대 부교수, 김진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빈 빈컴퍼니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젊은 정당을 추구하기 위해 위원 전원을 30~40대로 배치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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