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기업-청년 교류활성화사업(희망이음프로젝트)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역의 일 하기 좋은 기업과 해당 지역 청년 인재들을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학생들이 지역 우수기업을 탐방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개선, 우수인재의 대기업·수도권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지난해는 전국 15개 지역에서 약 9700명의 학생들이 이 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경북TP에서는 34개 기업 및 기관에 총 36회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총 71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또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취업동아리를 운영하면서 멘토·멘티제, 취업캠프, 캠퍼스 리쿠르팅,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2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TP 올해 ▲기업과 학생에 대한 맞춤형 기획탐방 확대 ▲대학 취업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기업멘토와 청년멘티가 함께하는 멘토·멘티제 강화 ▲캠퍼스 리쿠르팅 및 채용박람회 개최 ▲장비실습교육 운영 등 학생 취업희망자에게 취업과정과 실질적으로 관련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고교기술인재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마이스터고와 함께 전문기능사자격 취득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일·학습 병행제 및 고교인턴제에 참여 할 기업을 발굴해 고등학생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사업도 별도 진행 할 예정이다.
또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경북지역 35개 대학취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우수학생 풀(Pool)도 구축한다.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생들의 취업을 향한 열정적인 활동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지역 우수 중견기업들의 복지나 근무환경, 직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을 확대하여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