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민참여형 내고향 도랑살리기사업 추진

경북도, 주민참여형 내고향 도랑살리기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6-04-15 10:10:55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경상북도가 낙동강 수질 보호를 위해 건강한 하천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내고향 물길 상류의 도랑·실개천을 마을 주민, 시민단체, 지자체가 공동 참여하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에는 안동 마령마을(2500만원), 영주 용암2마을(2500만원), 경산 하대1마을(5000만원), 군위 이화1마을(2500만원), 고령 합가2마을(2500만원), 성주 작촌마을(2500만원), 칠곡 송로골마을(2500만원) 등 7개마을에 1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윗물 살리기 연계사업으로 추진되는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은 낙동강수계 물길 상류의 마을하천(도랑)에 자연형 물길 조성, 수질 정화기능 수생식물 식재, 습지 조성, 하천바닥 준설, 쓰레기 청소, 하상정비 작업이 진행된다.

또 마을 입구 홍보 입간판 설치, 수질 및 수생태 모니터링 변화 등을 비롯해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도랑 정화활동 등 생태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낙동강 수질관리를 위해 낙동강 상류 지역부터 주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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