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추경 1103억원 증액…채무 243억원 조기 상환

상주시, 추경 1103억원 증액…채무 243억원 조기 상환

기사승인 2016-04-26 10:36:55
상주시청 전경.<제공=상주시>

[쿠키뉴스 상주=최재용 기자] 상주시는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으로 1103억원을 증액 편성해 2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6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본예산 6258억원 보다 1103억원(17.62%)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5630억원 대비 830억원(14.74%) 증가한 6460억원이다.

또 기타특별회계는 당초 221억원 대비 110억원(49.8%) 증가한 331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407억원 대비 163억원(40.04%) 증가한 570억원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운영비 등 법정경비에 2억4000만원을 줄이고, 국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에 83억원, 자체사업에 749억원을 편성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 대비 315억원을 증액 교부받은 재원을 이율이 3.5%로 타 지방채보다 높은 경상북도 지역개발기금의 이자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순수 시비 채무 243억원을 전액 조기상환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주요 투자사업을 살펴보면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40억원, 낙동강 신나루 문화벨트 조성사업 10억원, 낙동강 물놀이장 조성사업 9억원, 기업지원 17억원 등이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 편성안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제171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돼 5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을 통해 지방채무 조기상환, 안전한 도시기반 조성, 농업분야 투자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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