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개별주택 가격 평균 4.92% 상승…전국평균 웃돌아

경북도, 개별주택 가격 평균 4.92% 상승…전국평균 웃돌아

기사승인 2016-04-29 09:58:55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북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전년대비 4.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도내 개별주택 45만3000호의 가격이 지난해 대비 4.92% 상승, 전국 상승률 4.29%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 가격상승률은 영양이 9.7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경주 8.81%였다.

반면 포항남구는 2.14% 상승에 그쳐 오름폭이 가장 낮았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영양군의 경우 개별주택가격 전반의 저평가에 따른 가격현실화 및 도로개설로 인한 가격조정이, 경주시는 한수원 본사이전, 신경주 역새권 개발, 울산~포항간 전철 복선화 사업 등의 사업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경주시 양남면 소재 다가구 주택으로 11억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울진군 금강송면 단독주택으로 60만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29. 결정· 공시한 표준단독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시·군 공무원이 주택가격비준표를 적용해 산정했다.

도는 다음달 30일까지 시·군·구청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등을 통해 개별주택가격 열람을 실시한 뒤 이의가 있는 경우 신청서를 받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30일 최종 조정·공시할 계획이다.

경북도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조세의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만큼, 가격 열람·이의신청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개별주택가격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
gd7@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