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최재용 기자]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대구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강수진) 임상실습 대상 학생들이 29일 ‘나이팅게일’ 정신을 본받겠다고 선서했다.
대구대학교는 간호학과 재학생 78명은 이날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홍덕률 총장과 강수진 간호학과장, 학과 교수와 재학생, 학부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크림전쟁에서 헌신적으로 간호를 한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의 희생정신을 본받자는 뜻이 담긴 성스러운 의식이다.
학생들은 이날 선서를 통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되새기며 인류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노력하고, 전문 간호인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홍 총장은 축사에서 임상실습에 나서는 학생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격려했고, 학과 교수들은 노래 공연으로 제자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대구대 강수진 간호학과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사랑·빛·자유의 대학 건학정신을 실천하는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간호학과는 지난해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과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