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주=최재용 기자] 영주경찰서는 심야에 금은방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P(2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J(15)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새벽 2시 10분께 영주시내 한 금은방에 침입해 진열돼 있던 금반지 등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범행 전 현장을 미리 답사한 뒤 도주 목적의 오토바이를 훔치고 경비업체의 출동 시간을 감안해 1분 만에 모든 범행을 끝내고 달아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귀금속은 금은방 7여곳에서 나줘서 처분한 뒤 렌트카를 이용해 부산 등으로 도피했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등을 분석해 이들을 검거했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