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측 “1위 트로피 중요하지 않아… 트와이스-AOA 다친 마음이 중요”

‘뮤직뱅크’ 측 “1위 트로피 중요하지 않아… 트와이스-AOA 다친 마음이 중요”

기사승인 2016-05-31 00:10: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지난 27일 생방송된 KBS2 ‘뮤직뱅크’ 1위가 그룹 AOA에서 트와이스로 바뀌었다.

당시 방송에서 1위 트로피는 AOA에게 전달됐지만 지난 30일 집계 오류로 인해 순위가 번복되며 트와이스가 1위가 됐다.

이에 ‘뮤직뱅크’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30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뮤직뱅크’의 연출을 맡고 있는 신미진 PD는 “AOA에게 건넨 트로피를 도로 가져와서 트와이스에게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새로 제작한 트로피를 트와이스에게 줄 수도 있는 것이다. 트로피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에서 중요한 건 트로피라는 물건이 아니라 트와이스와 AOA의 다친 마음”이라며 “그들을 다독여주는 게 필요할 것 같다. 물건보다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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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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