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의 감성변신…비단 잉어 노니는 김천휴게소

휴게소의 감성변신…비단 잉어 노니는 김천휴게소

기사승인 2016-09-08 09:58:06

[쿠키뉴스 김천=최재용 기자] “단순히 먹고 쉰다구요? 감성과 체험이 있죠.”

고속도로 휴게소를 떠올리면 대부분 먹으면서 쉬는 공간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휴게소가 감성을 입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나무와 생화 등으로 실내를 꾸미고 새가 지저귀고 금붕어가 헤엄치는 정원식 휴게소가 늘어나고 있는 것.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김천(부산방향)휴게소는 비단잉어가 노니는 ‘작은 정원’을 조성,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천휴게소 실내에 조성된 ‘작은 정원’은 나무와 수생식물이 조화를 이룬 미니 연못이다.

이곳에는 비단잉어가 노닐며 장거리 여행길에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특히 도시에서 자란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이색 체험 기회이기도 한다. 그래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휴게소 중 한곳으로 꼽힌다.

김천(부산방향)휴게소 최현석 소장은 “‘작은 정원’은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비단잉어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데다 초록 잎의 식물이 청량감을 주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단순히 쉬어가는 휴게소가 아닌 감성이 더해진 져 마음까지 힐링되는 그런 휴게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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