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취·월·장’ 프로젝트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전개

경북도, '일·취·월·장’ 프로젝트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전개

기사승인 2016-09-21 15:57:11
- 채용한마당서 15개 기업 60명 현장 채용 성과
- 청년고용 우수기업 증서 수여 및 고용환경개선비 지원 
- 10개 상의, 1社-1청년 더 채용 촉진 보조금 지원


[쿠키뉴스 영천=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21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1사(社)-1청년더채용’ 릴레이 성공다짐대회와 ‘채용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한혜련·김수용 경북도의원, 윤광수 포항상의회장을 비롯해 경북도내 상의회장, 청년구직자, 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社-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의 첫 시작인 이날 채용한마당에서는 ㈜화신 등 15개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 면접을 통해 총 60명을 현장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대행사로는 이미지 메이킹, 지문적성검사 등 취업컨설팅이 열려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도는 ‘1사(社)-1청년더채용’ 릴레이 성공다짐대회에서 청년 고용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10개 상공회의소에 보조금 30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경영과 기술혁신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참여한 ㈜금창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우수기업증서와 근로자 고용환경개선비 2000만원을 지급했다.

송재열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청년실업 해결의 정책파트너로서 이번 운동에 지역기업들과 함께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청년 한명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 함께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중국 경제 침체 등 세계경제의 악재로 국내 경기는 물론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문제를 청년 본인의 개인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이 단순히 보여주기 식 운동이 아닌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미취업 청년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의 지난 2분기 청년실업자(만15세이상 만29세이하)는 2만명으로, ‘1사(社)-1청년더채용’ 릴레이 운동에 따라 지역 10개 상공회의소 소속 3900여개 기업이 청년 한명을 더 채용할 경우 청년실업자는 약 20% 정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올해 도정 주요 시책 중 하나로 청년일자리 1만2000개, 청년 고용률 45% 달성 등을 담은 ‘일·취·월·장’(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시집) 가서 부모님께 효도하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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