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행중인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활성화에 나섰다.
2017년 본예산에 반영되는 의성군의 주민참여예산제도는 11억(일반10억, 청소년1억) 규모로 농로 포장 등 SOC 사업을 지양하고, 주민복지‧문화사업에 대한 제안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활성화대책에는 지역별 주민의견 수렴 활성화를 위해 읍면별 주민참여예산협의회 54명을 위원으로 선발하고, 청소년참여위원회 22명을 새롭게 구성했다.
의견 제출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10일까지 각 읍‧면 사무소 또는 의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으며, 부서별 검토와 위원회 심사를 통해 11월 초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2011년부터 조례제정을 통해 매년 주민들의 의견을 예산에 반영해오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