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 정책과 대안' 세미나 개최

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 정책과 대안'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16-10-09 15:26:31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정영길)는 지난 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저출산·고령화 정책과 대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법을 찾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김봉교 의회운영위원장,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을 지낸 최병호 서울시립대학교 초빙교수의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강연과 토론 등이 열렸다.

최병호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인구구조 변화는 생산인구의 감소로 인한 경제 침체 및 복지부담의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지혜를 발휘하지 않으면 공멸을 초래할 수 있는 총체적 ‘지속가능성의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사회에 대한 신뢰회복과 양성평등사회 및 일·가정병립 등을 통해 출산율 회복을 위한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년연장과 노인연령기준 상향 및 학습-근로-은퇴의 라이프 사이클의 재조정을 통해 건강한 고령사회를 만들고, 사회보장 SOC 구축, 보건과 복지 행정시스템 재구축, 연금 및 건강보험제도 개혁 등을 통해 ‘낡은 복지의 집’을 전면 재건축할 것”을 강조했다.

정영길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경북의 저출산·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한 의정활동 방향과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책연구위원회는 활발한 정책개발과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 세미나 등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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