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CJ제일제당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료품 분야 기업으로 2년 연속 편입됐다.
2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DJS 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세계(World) 지수와 아시아 지역 상위 600개 기업을 평가하는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지수, 그리고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한국 지수로 분류된다.
CJ제일제당은 아시아 615개 기업중 상위 20% 안에 들며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 국내 식음료 업체가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올해 식음료 분야에 선정된 한국 기업도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지난 1년간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내부 목표를 제시한 점과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기후전략, 환경보고, 고객관리, 인적자본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지난해 발간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 DJSI 세계 지수에도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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