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천등산휴게소, 분실물 무료 택배 서비스 ‘호응’

도공 천등산휴게소, 분실물 무료 택배 서비스 ‘호응’

기사승인 2016-10-28 14:37:59

[쿠키뉴스=최재용 기자] 한국도로공사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제천방향)휴게소의 분실물 무료 택배서비스가 고객 감동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천등산휴게소는 고객이 휴게소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발견하면 택배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보내주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매월 20명 안팎의 고객들이 분실물 무료 택배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주로 휴대전화와 의류, 안경이나 선글라스 등이 많지만 값비싼 명품 지갑이나 가방, 신발, 유모차 등을 분실하는 경우도 있다.

분실물 무료 택배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되찾은 고객들 중에서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려 일부러 휴게소를 찾기도 한다.

천등산(제천방향)휴게소 금정민 소장은 “치아 교정기를 찾아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보내준 적도 있고 고객이 놓고 간 휴대전화기를 직접 강원도 원주까지 갖다 준적도 있다”며 “단순히 고객이 잃어버린 물건만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감동 서비스까지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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