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브리핑] 지역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外

[경북도의회 브리핑] 지역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外

기사승인 2016-11-14 22:39:34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영석)는 14일 봉화교육지원청에서 영주·봉화·울릉교육지원청에 대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조현일 의원(경산)은 “일선 학교의 도서구입을 학교예산의 5% 이하로 책정하고 있어 소규모 학교의 도서 구입에 어려움이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곽경호 의원(칠곡)은 “영주교육지원청의 안전사고 비율이 높다”면서 “체육시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나 시간에 학생들 관리 및 교육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식 의원(구미)은 “지역교육지원청 별로 내친구교육넷 사용실적이 저조하다”며 “기존에 만들어진 콘덴츠를 잘 활용해 학생들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학생 흡연과 관련해 “성인도 실천하기 어려운 금연이니 만큼 학생들 대상으로 금연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 것”을 주문하며 “금연 집채교육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5일 경상북도교육연구원과 지역교육청에 대한 현지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농수산위, 농업기술원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전환율 높여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14일 농업기술원에 대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업기술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소관 업무 전반에 대해 질의를 했다.  

나기보(김천) 위원장은 “우량 신품종 종자개발․육성에 농가소득 연계 노력이 미흡하며 현장실용 시군 공동연구 추진과 관련해서도 연구에만 그치고 있다”면서 “연구결과가 정책에 반영되고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영애(비례대표) 의원은 “고가 장비구입 시 타당성, 적절성, 중복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추진해 달라”고 했고, 윤종도(청송) 의원은 “농촌에는 풍년에도 가격하락 등으로 마냥 기뻐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적정한 수요와 공급으로 농산물의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 본연의 업무인 영농기술 개발 및 보급, 영농지도에 보다 철저한 관리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수경(성주) 의원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예산을 균형있게 배분하고 저농약 인증제 페지에 따른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전환율을 높여달라”고 주문했고, 안희영(예천) 의원은 “쌀 소비촉진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R&D사업이 중복되지 않게 하고,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서 사업효과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건설소방위, 경북 폭염환자 전국최고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김명호)는 도민안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위원들은 지난 경주지진과 태풍 ‘차바’ 재해시 연락체계 지연, 재난 대응시스템 미흡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수문 의원(의성)은 “지난 경주지진 당시 재난상황을 알지 못해 119신고가 폭주하는 등 혼란이 가중됐다”며 “지진 피해가 많았던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고 재난상황을 즉시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천희 의원(영양)은 “주민안전 사업 추진시 지역의 실정을 잘 아는 도의원과 협의해 줄 것”을 주문한 뒤 “풍수해 보험 적용대상을 주택이나 온실에서 소규모 공장이나 전통시장까지 확대토록 관련규정 개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박정현 의원(고령)은 “올해 폭염으로 경북지역에서는 사망자 4명, 온열환자 79명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면서 “폭염관련 정부대책을 재탕하지 말고, 경북지역에 맞는 구체적인 세부 대응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