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수렵의 계절이 돌아왔다"

"땅~수렵의 계절이 돌아왔다"

기사승인 2016-11-18 16:55:16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20일부터 권역별 순환수렵장을 개장한다.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이다.

경북도는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4년에 한번씩 순환·반복해 수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제2권역인 김천, 구미, 상주, 고령, 칠곡군과 영주, 영양군이 추가로 수렵장을 개장한다.

성주군은 제2권에 포함돼 있지만 사드배치 결정으로 인한 집회와 지역정서 등을 감안해 수렵장을 열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안동 등 6개 시․군에 수렵장이 개설돼 3155명의 수렵인들이 찾았다.

올해는 총 3244명이 수렵을 신청해 지난해 대비 89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사용료도 9억1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700만원이 증가했다.

조남월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권역별 순환수렵장을 운영하는 목적은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를 조절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수렵문화를 정착하기 위함이다”며 “안전하고 건전한 수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수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4년 동안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63억원으로 집계됐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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