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경주, K-POP 최정상급 한류스타와 함께 열광

희망경주, K-POP 최정상급 한류스타와 함께 열광

기사승인 2016-11-20 11:05:28

[쿠키뉴스 경주=최재용 성민규 기자] 경상북도가 9.12지진 피해에 따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희망경주, 함께하는 대한민국’ KBS 뮤직뱅크 경주특집이 18일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뮤직뱅크 경주특집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관광협회와 경북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9.12지진 이후 가을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객 취소가 잇따르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경주시민들을 응원하고, K-POP 스타들과 함께 경주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국내 대표 아이돌로 한류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헤이, 마마!’를 발표한 엑소-첸백시(EXO-CBX)와 ‘피 땀 눈물’의 방탄소년단, ‘1 of 1’의 샤이니, ‘TT’의 트와이스, ‘기도’의 비투비, ‘데칼코마니’의 마마무 등 20팀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외국 관광객 2700명 등 국내외 관광객 총 1만2000여명이 찾아 침체된 경주 지역의 활성화를 기원하며 공연을 관람했다.
 
경주시민 우희자 씨(69세)는 “이번 KBS 뮤직뱅크 경주 특집을 계기로, 지진 이후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경주의 모습이 많이 알려져 경주의 관광 경기가 조금씩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한류스타들과 함께하는 K-POP 공연을 통해 천년신라의 고도이자 세계역사문화도시인 경주가 하루 빨리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진이후 간부 공무원들이 지역 교육청, 중앙부처, 경제단체 등을 직접 찾아 경주 방문을 요청하고, 경주시는 10월 한 달간 동궁과 월지, 대릉원 등을 무료로 개방하고 숙박시설 할인 행사를 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 기울여 왔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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