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천등산휴게소 “분실물과 함께 감동까지 보내드립니다”

도공 천등산휴게소 “분실물과 함께 감동까지 보내드립니다”

기사승인 2016-12-13 16:00:03


[쿠키뉴스=최재용 기자]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천등산(평택방향)휴게소가 분실물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등산휴게소는 고객이 잃어버린 물건을 발견하면 택배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보내주고 있다.

도심과 멀리 떨어져있고 타지역 이용자들이 많은 휴게소의 특성상 물건을 잃어버렸어도 다시 찾으러 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 이와 같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올해 전반기에만 200여 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을 정도로 고객 감동 서비스로써 호응도 높다. 

주로 핸드폰이나 지갑, 카드 등을 화장실이나 식당에 두고 가는 고객들이 많고 명품 핸드백이나 현금 등 귀중품을 잃어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120만 원의 현금이 든 지갑을 찾아서 주인에게 돌려 준 적도 있다.

천등산(평택방향)휴게소 임석진 소장은 “물건을 돌려받은 고객들로부터 감사의 문자나 전화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계속해서 고객이 감동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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