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불 끄고 응급치료 가능한 '펌뷸런스' 확대 운영

경북도, 불 끄고 응급치료 가능한 '펌뷸런스' 확대 운영

기사승인 2016-12-21 17:01:06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응급상황의 신속한 대비를 위해 소방펌프차에 구급장비를 탑재한 '펌뷸런스'를 확대 운영한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상황 발생 시 소방펌프차가 구급차의 출동 중 공백을 대신하거나 구급차와 소방펌프차를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와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소방본부는 2013년부터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하다가 12월부터 17개 소방서에 104대를 확대 배치했다.

올해 8월 포항에서는 다른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를 대신해 출동한 펌뷸런스 장비 덕에 심정지 환자가 살아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의 전면 확대 운영으로 관내에 구급차량이 없더라도 초기 응급처치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구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응급상황에 처한 도민에게 더욱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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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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