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7년 중소·소상공인 정책자금 4230억원 '껑충'

경북도, 2017년 중소·소상공인 정책자금 4230억원 '껑충'

기사승인 2016-12-22 16:59:34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는 내년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총 423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대비 400억원(10%)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도는 내년 경제 여건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융자금 한도는 높이고 금리는 내릴 계획이다.

자금별 주요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이 600억원으로 대출 한도가 11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됐고, 금리는 2.4%에서 2.2%로 0.2%p 인하한다.

또 30억원 규모의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금리가 3%에서 1%로 2%p 낮아졌다.

이밖에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전년대비 1100억원이 늘어난 3300억원으로 수혜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올해와 같은 300억원이지만 신용보증 공급액을 올해 4500억원에서 내년 5000억원으로 늘렸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내년에도 경기부진이 우려되고 있어, 도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며 “기업맞춤 자금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정책자금은 내년 1월부터 자금별로 지정된 접수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세부 지원기준 및 제출서류 등은 도와 시군, 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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