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문화가족자녀 국내외 이중언어캠프 운영

경북도, 다문화가족자녀 국내외 이중언어캠프 운영

기사승인 2017-01-02 21:47:19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구미와 베트남에서 이중언어캠프를 운영한다.
 
경북도는 2-21일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과 베트남 칸화대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문화가족자녀 국내·외 이중언어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에는 베트남과 중국 출신 다문화가족 자녀 초·중학생 56명(베트남30, 중국 26)이 참가했으며, 2주간 국내캠프를 통해 선발된 베트남어 성적우수자 2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캠프를 연다.

국내캠프에서는 해외 우수 대학 교수의 수준별 이중언어 집중교육과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해외캠프에서는 현지대학의 이중언어 집중교육 이외에도 베트남 대학생과의 멘토링, 문화교류 등이 마련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4년 다문화가족지원기금 65억원을 조성해 운용중이며, 이중언어캠프는 다문화가족자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베트남어를 시작으로 2016년 베트남?중국어 이중언어 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자녀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경북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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