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19종합정비센터 운영 효과 높아

경북 119종합정비센터 운영 효과 높아

기사승인 2017-01-04 15:10:44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는 소방본부 119종합정비센터 운영으로 지난해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119종합정비센터는 지난해 소방자동차 539대 841건, 개인안전 보호장비 5101점을 정비했다. 이에 따른 예산 절감액은 약 1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1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치된 경북소방본부 119종합정비센터는 4대의 정비전문차량과 자동차, 고압가스 관리 자격자 등 7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소방차는 차량의 특수성으로 고장 시 소방장비 수리를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 업체를 이용해야했다.

하지만 119종합정비센터의 운영으로 소방장비 입고 당일 정비완료 시스템을 확립해 수리 기간을 단축하고 출동 공백 방지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소방자동차 예방점검 표준 동영상을 자체 제작·배포해 일선 소방공무원의 점검능력 향상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또 개인 호흡장비 등의 신체보호 장비는 위생검사 단계부터 세척까지 연속적인 점검이 가능해 소방대원의 건강 관리에도 상당부분 기여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비 유지·관리로 예산을 절감하고, 사후가 아닌 사전 예방정비와 점검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출동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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