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 Living Modified Organisms) 연구시설 현장지도점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돼 1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에서 진행한 이번 LMO 연구시설 안전관리 현장점검은 2015년에 신규 신고한 LMO 연구시설 106개 기관과 생물안전 1등급 시설 428개소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안전성평가연구소를 포함해 총 8개 연구시설을 안전관리 우수 연구시설로 선정했다.
LMO 안전관리 우수시설로 선정된 안전성평가연구소 줄기세포연구실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비임상시험분야 실험동물 대체시험법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는 생물안전 2등급 시설로, 현장점검에서는 안전관리교육, 실험구역내 안전관리 및 생물안전확보 등 공통 준수사항과 더불어 실험구역 분리 및 밀폐, 출입문 설치 등의 설치기준과 실험구역 출입에 대한 운영기준의 추가권장 사항 준수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줄기세포연구실 책임자인 윤석주 박사는 “이번 현장점검 결과 우수시설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대체독성시험연구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전자변형생물체를 다룸에 있어 안전한 연구환경 및 연구자의 안전확보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 운영규정)를 준용해 국내는 물론, OECD 및 미국 FDA 등 국제적으로도 비임상시험 적격기관임을 인정받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스크리닝 기술 제공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발굴 연구에 활용가능한 본연구소의 핵심보유 기술인 ‘페노믹’(Phenomic)기술을 국내외 연구소 및 회사들에게 유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페노믹 기술은 세포 이미지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기술(PhenomicScreen)과 약물표적 규명을 위한 기능성 유전체 연구법(PhenomicID)을 접목한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실시간으로 세포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반응을 초고속 탐색법을 활용해 관찰 및 분석할 수 있다.
또 질병과 관련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타켓 유전자를 확인하고, 새로운 혁신신약으로 개발 가능성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페노믹스크린은 세포 이미지 기반의 초고속대용량(high throughput/ high content)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물학적 활동을 정량화 할 수 있으며, 수백만가지의 복잡한 분자 활동을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약물 표적을 규명해낼 수 있다.
페노믹아이디는 세포내에서 각각의 유전자 발현을 하나씩 조절함으로 세포내에서 유전자의 영향을 평가하는 연구 기법이다. 살아 있는 세포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인간 전체 유전자와 혹은 일부 특정 유전자를 스크리닝함으로 질병의 감염에 관여하는 생리학적 분자 경로와 질병의 표현형 발달과 관련된 약물표적을 규명할 수 있다.
지난 10여년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페노믹(Phenomic)기술’은 국내외 여러 연구 프로젝트에 활용됐다. 2007년부터 꾸준히 DNDi(Drugs for Neglected Disease initiative)와 열대성 소외질환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6년에는 열대성 소외질환 신약 개발 프로젝트(NTD Drug Discovery Booster)에서 보여준 스크리닝 및 분석 기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프로젝트 상(DNDi’s Project of the Year)’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경기도 지원으로 작녀부터 경기도내 5개 제약 기업과 함께 신약 공동 개발 연구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실제 ‘페노믹(Phenomic)기술’을 이용,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다제내성결핵(MDR-TB) 및 광범위내성결핵(XDR-TB)에 뛰어난 치료효능을 보이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Q203(Q203: 현재 큐리언트가 미국 FDA 임상 1상 진행중)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C형 간염 치료제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TU 계열을 발굴하기도 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분석법 개발 및 스크리닝(ADS)팀팀장 데이비드 셤은 “페노믹 기술을 이용해 신약 개발, 바이오마커 및 질병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타겟 도출 연구가 가능하며, 약효를 가진 저분자 화합물을 발굴해 빠르게 후보물질을 찾고 최적화시켜 연구 범위를 좁혀감으로 양질의 선도물질(lead)로 구성된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새로운 혁신신약을 발굴하는 과정에서후보물질 발굴을 빠르게도출할 수 있다는 것은 시간과 돈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설 연휴 앞두고 해외의료봉사활동
JW그룹 직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봉사를 위해 하늘 길에 오른다.
JW그룹의 공익법인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월21일부터 일주일간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말라본시에 위치한 요셉의원과 인근 극빈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결성된 JW그룹 해외봉사단은 매년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해외 지역을 찾아 무료 진료활동을 펼치는 등 그룹의 창업이념인 ‘생명존중’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에는 JW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국내 전문의료진, 유아교육전문가 등 총 24명이 참여해 소아과, 내과, 치과 진료 등 의료봉사와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노래, 미술, 위생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봉사단에는 JW그룹이 멘토링 사업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탈북청소년 5명이 동행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전망이다.
이종훈 중외학술복지재단 사무총장은 “그룹 임직원들과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의 자발적인 참여로 새해 시작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JW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JW중외한마음봉사단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염색, 청소, 무료 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