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속도…총 203.7km 준공 예정

경북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속도…총 203.7km 준공 예정

기사승인 2017-01-22 10:37:13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사통팔달 전(田)자형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고속도로·국도 등 도로망 구축 1조 8000억원, 철도망 확충 2조 2000억원 등 교통망 확충사업에 국비 4조 304억원을 확보, 투입한다.

올해 13개 사업장, 총 203.7km가 준공 될 예정이다.

고속도로는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에 3230억원이 투입돼 오는 6월 개통, 기존 경부고속도로 보다 32km, 21분이 단축된다. 동남부 5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 사업비는 2조 1400여억원에 달한다.

또 포항~영덕간 1529억원, 영일만횡단구간 20억원, 영천~언양간 경부고속도로 1501억원이 투입된다.

간선도로망인 국도는 지난해 12월말 4개 지구(다인~비안2, 고령~성주2, 고령~성주3, 풍기~도계)가 개통된데 이어, 올해는 11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쌍림~고령, 감포~구룡포, 흥해~기계2, 기계~안동4, 포항~오천시계, 내남~외동, 효현~내남, 가흥~상망 등 8개 사업장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가지원지방도인 동명~부계, 농암~산양, 고령~개진 등 3개 지구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255억원이 투자된다.

철도분야에서는 포항영일신항 인입철도 공사가 12월말 완공될 예정이며, 동해 남부선에 이어 동해 중부선 철도도 본격 추진된다.

예산규모는 동해중부선 5069억원, 동해남부선 3375억원,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 780억원, 중부내륙선 2876억원, 영천~신경주복선전철 1095억원 등 총 11개 사업 2조 2천억원이다.

양정배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난해 6월말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완전개통, 12월말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준공에 이어, 앞으로도 도내 주요 도로‧철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田자형 개발전략이 결실을 맺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교통망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