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국내 담배 수출액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겼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수출액은 11.1% 증가한 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2년만에 44.4% 증가한 수치다.
수입액도 늘어 4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수출은 궐련담배가 96.8%로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수입은 담뱃잎이 71.0%를 차지했다. 담뱃잎은 궐련담배 제조용 우너료로 사용된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아랍에미리트 36.9%, 일본 14.1%, 미국 10.3%, 베트남 8.8%, 호주 5.1% 순이다.
아랍에미리트담배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3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본이 뒤를 이었다.
주요 담뱃잎 수입국은 브라질 18.7%, 인도 11.6%, 필리핀 10.1%, 탄자니아 8.3%, 인도네시아 8.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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