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40여년간 장학사업을 펼치며 경남장학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과 필봉장학재단이 연초부터 장학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과 필봉장학재단(이사장 하두현)은 지난 1월 경남도교육청에 교복구입 지원금 2억원을 기탁하고, 졸업시즌인 2월에는 초·중·고교를 돌며 우수졸업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은 올해 병원 사회사업예산 20억원 중 필봉장학재단과 함께 18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양 기관은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출연해 도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3800여명에게 교복구입비, 수학여행비 등을 지원하며 교육복지 향상에 나선다.
양 기관은 재단 설립 후 매년 지역 초중고 학생 100여명,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20여명, 대학생 30여명, 교통사고 유자녀 및 범죄피해자 유자녀 20여명 등 200여명에게 지원해 41년간 총 8200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했다.
하충식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은 “매년 지역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필봉장학재단은 1975년 하충식 이사장의 부친과 숙부가 사재를 모아 세운 장학재단으로 하 이사장이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에 ‘가슴이 따뜻한 인재양성’이라는 가치 아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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