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일본 정부의 소녀상 철거 등에 맞서 3·1절인 오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1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제127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열린다. 수요집회는 지난 1992년 1월 시작된 이래로 현재 1500회를 앞두고 있다.
부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도 3·1절을 맞아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이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집회를 연다.
광주에서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는 단체와 개인으로 구성된 ‘광주나비’가 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발족식을 열고 정기 수요집회를 시작한다. 광주에서 열리는 수요집회는 지난해 3월 1일 광주시청 앞 소녀상 앞에서 진행한 이후 1년만이다.
제주지역 청년과 학생들로 구성된 ‘제주평화나비’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평화행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