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통협력담당관 신설 등 조직개편 인사 단행

경북도, 소통협력담당관 신설 등 조직개편 인사 단행

기사승인 2017-03-02 16:53:20
- 한시기구 도청신도시본부 상시 실국 전환
- 역학조사과, 지진방재담당 신설 등 도민안전 중점
- 저출산대응, 소나무재선충 방제 등 지역현안 수요 반영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한시기구인 ‘도청신도시본부’를 상시 실‧국으로 전환하고, ‘소통협력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국가정책과 지역현안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올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시행으로 1국 추가 신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시기구인 ‘도청신도시본부’를 상시기구로 전환하고 ‘소통협력담당관(4급)’을 신설했다.

‘소통협력담당관’ 신설은 최근 트랜드인 SNS을 통한 도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대변인실의 정책홍보기능,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홍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정책현장 모니터링, 생활공감정책, 직원·도민소통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을 전담한다.

이미 5개 광역시‧도에서는 대변인실과 뉴미디어담당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저출산‧인구감소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지역인구정책담당 신설, 지진연구 및 지진방재 기능 강화를 위한 지진방재담당 신설, 소나무 재선충 긴급 방제인력 보강, 감염병 대응‧관리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내 ‘감염병조사과’신설 등 국가정책 수요에 따른 인력 13명도 보강됐다.

구제역·AI 등 재난형 질병대응을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내 ‘역학조사과’가 신설했다. 축산물 안정성 검사기능 강화, 국가가축유전자원센터 관리‧운영, 청년일자리창출, 백두대간 산림비즈니스 활성화 추진 등 지역현안 수요에 따른 인력 16명이 추가됐다.

도는 이와 함께 직급별 정원책정기준 중 일반직 공무원의 직급비율을 일부 조정했다.

도는 타 도 평균비율을 고려해 8‧9급 11%이상에서 8%이상으로, 7급 33%이내에서 34%이내로, 6급 31%이내에서 32%이내로, 5급 18%이내에서 19%이내로 조정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개편은 도민안전과 직결된 감염병조사과, 역학조사과, 지진방재 전담부서 신설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역점 추진시책에 대한 기능보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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