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창립 15주년을 맞은 셀트리온그룹이 세계로 향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재도약을 다짐했다.
최근 열린 기념식에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2002년 설립 이후 15년 간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며 셀트리온을 성장시키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했던 전 현직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세간의 끊임없는 의구심과 불신 속에서도셀트리온의 비전을 믿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2017년은 셀트리온의 고속 성장이 시작되는 중요한 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창업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축사에서 “셀트리온의 도전정신에 고무된 많은 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도전하게 돼대한민국이 바이오 강국의 반열에 진입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며 “보건복지부도 과감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우리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첫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임상 책임자로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한양대학교 유대현 교수는 축사에서 퍼스트무버가 되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투약되고 있는 램시마의 활약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어려웠던 임상 환경 속에서도 난관을 극복했던 셀트리온 임직원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2월 26일 인천 송도에서 설립된 이래,바이오산업에 대한 의구심과 성공에 대한 세간의 편견을 이겨내고, 과감한 대규모 설비투자 및 CMO 사업을 통해 기술을 축척해 왔다. 이후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인램시마가 세계 최초로 EMA, FDA 등 선진 규제기관에서 승인을 받으면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램시마는 유럽에서 출시 후 환자수 14만명을 넘어서고, 미국에서는 화이자를 통해 판매 중이다. 지난 2월22일에는 유럽 EMA에서 세번째 제품 트룩시마의 승인을 받으며 상반기 유럽 판매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성장 구조 정착을 위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기반으로 한 사업전략을 추진해 나간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로 이어지는 ‘퍼스트무버’ 제품군 및 후속 바이오시밀러제품군과 수년 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다양한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Top 10’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 ‘노바스크 T’ 출시 행사 성료= 한국화이자제약 고혈압 복합제 ‘노바스크 T’(암로디핀 베실레이트·텔미사르탄)가 3가지 용량(5/40mg, 5/80mg, 10/40mg)으로 출시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를 기념해 ‘노바스크 T의 OriginaliT(Original Norvasc with Telmisartan)를 찾아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이자 에센셜 헬스(Pfizer Essential Health: PEH)의 임직원이 ‘노바스크’의 가치를 계승한 ‘노바스크 T’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노바스크 T와 함께하는 T(ea)타임’, ‘노바스크 T의 3T 런칭 토너먼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 노바스크 브랜드 포트폴리오인 ‘더노바스크스(THE NORVASCs)’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여러 세션도 진행됐다.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 에센셜 헬스(Pfizer Essential Health: PEH) 사업부문 대표 김선아 부사장은 “노바스크 T는 노바스크와 텔미사르탄이 결합된 만큼 노바스크의 가치 그대로 텔미사르탄의 효과를 추가로 누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노바스크T의 출시로 고혈압 환자들에게 ‘더노바스크스’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노바스크스’는 노바스크 T의 출시로 노바스크 5mg정, 고용량 10mg정과 노바스크 구강붕해정(OD) 및 암로디핀(CCB)-발사르탄(ARB) 복합제인 노바스크 V까지 총 4개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 혈압 목표치 달성이 중요한 고혈압 환자들의 특수성과 개별성에 맞춤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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