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복지 지원사업 6725억 투입…교육 소외, 부적응·불평등 해소

경남교육청, 교육복지 지원사업 6725억 투입…교육 소외, 부적응·불평등 해소

기사승인 2017-03-03 16:18:01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올해 교육복지 29개 사업에 6725억원을 들여 사회·경제적 교육 소외, 부적응 및 교육여건 불평등 해소를 통한 희망 교육복지를 실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저소득층 기초교육비 지원 확대 분야에는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비 42억3000만원, 초6·중2·고2·특수학교 저소득층 학생 수학여행비 56억6000만원, 전 초등학교, 읍면지역 중·고등학교·저소득층자녀 및 특수교육대상자 학교급식비·급식운영비 2550억원 등 지원한다.

방과후 학교 활성화 지원 분야에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1인당 연간 36만원(중·고)∼48만원(초) 내외에서 수강료를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에 124억원,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비 33억7000만원(편성 학급수 기준) 등 지원한다.

학교 부적응 및 학업 중단학생 교육 지원 분야에는 18개 교육지원청 Wee센터를 학업중단 숙려제 지역 거점으로 활용하고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학생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망 구축, 대안교육위탁기관(17기관) 및 진로직업중심 위탁기관(8기관)을 지원해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유아 기본능력 보장에는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한 유치원 방과후과정 41억4000만원, 유아학비 2835억원 등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8년부터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특히 어려운 지방교육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격차를 극복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의 형평성 추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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