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자] 의성군은 지난 15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참깨 재배농가 및 읍·면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약사용법에 대해 교육했다. 

올해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시행됨에 따라 견과종실류(참깨, 땅콩, 밤 등) 및 열대과일류(참다래 등) 재배농가의 농약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또 기존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에서 해당품목에 잔류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될 경우 잠정기준을 적용하던 것에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일률기준(0.01ppm)을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해당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잔류 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을 선택하고 농약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의성군 관계자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2018년 12월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될 것을 대비해 홍보자료 제공, 농가방문 교육 등 대농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