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 처리로 박테리아 완전 사멸… ‘우유 문제 없다’

살균 처리로 박테리아 완전 사멸… ‘우유 문제 없다’

기사승인 2017-04-06 17:25:3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국내 젖소의 원유에서 슈퍼박테리아가 검출됐다는 내용이 보도됐지만 소비자들이 마시는 우유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우유자조금위원회에 따르면 원유에서 MRSA(메티실린 내성 확생포도상규균)이 검출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유방염에 걸린 젖소의 시료를 분석했으며 그 중 일부 시료에서만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염에 걸린 젖소의 원유는 분리집유 후 폐기처기함으로 유통 자체가 불가능하다.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는 “유방에 염증이 있거나 유방염으로 인해 항생제 치료를 받은 소의 원유는 법적으로 유통이 금지돼있다”면서 “외부 환경에 의해 슈퍼박테리아가 혼입되더라도 살균처리과정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유통되는 우유에는 해당 박테리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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