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입 논술·외고·자사고 폐지 할 것” 교육공약 발표

유승민 “대입 논술·외고·자사고 폐지 할 것” 교육공약 발표

기사승인 2017-04-09 11:08:4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대학입시 논술, 외고·자사고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 후보는 대입에 있어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을 늘리고 면접과 수능만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교육비 핵심 원인인 대학별 논술을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하려면 고등학교 교육이 정상화 되야한다면서 고등학교 교육이 정상화 되기 위해서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 수업으로 대응할 수 없는 논술이 출제돼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능은 최소한의 자격시험으로 전환해 입시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립형사립 고등학교와 외국어 고등학교는 폐지하고 개별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유 후보는 일반고가 황폐화된 이유는 자사고와 외고에 학생 우선선발권을 줬기 때문이라면서 자사고와 외고를 폐지하고 모든 학교에 자율성을 주고 특성화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되 학생 우선선발권은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까지는 학교의 선발권보다 학생의 선택권이 더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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