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이랜드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외식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이랜드는 최근 MBK파트너스에 애슐리, 자연별곡 등이 포함된 외식사업부에 대한 실사와 배타적 가격협상 권한을 부여했다.
이랜드그룹의 외식사업은 그룹 계열사인 이랜드파크가 운영하고 있으며 지분은 이랜드리테일이 85.3%, 이랜드 월드가 14.66%를 가지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코웨이와 홈플러슬르 인수하는 등 유통업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어 이번 인수 검토를 통해 유통업체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그룹은 외식사업부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옵션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