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부지청, 심평원 압수수색 오늘도 진행

부산동부지청, 심평원 압수수색 오늘도 진행

기사승인 2017-04-12 12:53:56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이하 부산동부지청)이 오늘도 심평원 약제관리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다.

앞서 부산동부지청과 대검찰청은 수사관 10여명이 지난 11일 오전 10시 반경 서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원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12시간여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압수수색에서 약가인하 관련 자료 수년치 등 약가와 관련한 자료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건복지부에서도 지난 11일 압수수색이 오후 5시경까지 진행됐는데 제약사 약가인하 절차와 시장형실거래가 관련 자료들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압수수색은 오후부터 진행될 것으로 확인됐는데 어제와 같이 부산동부지청에서 진행한다. 어제 진행한 데 대해 추가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사가 연 이틀 진행됨에 따라 심평원 약제관리 업무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조사상 직원들이 자료제출 등을 위해 제대로 업무를 보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압수수색은 동아제약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된 것인데 부산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조사 대상에는 도매상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업계 관계자는 “병원에 의약품 사입과 관련된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판매가보다 수금을 적게 한다는 의혹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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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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