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음식으로 잡는다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음식으로 잡는다

기사승인 2017-04-14 09:29:20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봄을 맞아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불청객이 기승을 부리자 맛과 건강을 생각한 건강한 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몸속에 흡수된 오염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메뉴를 내놓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로 자동차와 공장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미세먼지는 입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크기가 미세하고 입자가 2.5이하인 경우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미세먼지를 포함한 황사와 꽃가루는 사람의 기관지에 치명적이다.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를 많이 들이마실 경우 기도가 자극을 받아 기침과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천식으로 이어지고, 부정맥이 발생하기도 한다.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외식업계에서는 음식으로 미세먼지를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식전문점 니드맘밥은 미질의 쌀로 건강한 밥상을 차린다. 쌀은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대표 쌀 산지의 농협과 협력해 공수한 쌀을 사용하는데, 전통 가마솥에 밥을 짓는 것이 특징이다.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의 양평해장국도 콩나물, 내장, 선지 등 숙취와 건강에 좋은 재료들을 주로 사용한다. 콩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피로 회복을 촉진하고 혈관과 간을 튼튼하게 해 성인병과 암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명태도 봄철 불청객을 막는 훌륭한 음식이다. 명태는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고 알레르기로 인한 질병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어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로 고생하는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명태요리전문점 맵꼬만명태는 건강식으로 꼽히는 명태 중에서도 영양가가 풍부한 황코다리를 사용한다. 찬 바닷바람에 수분율 약 70% 가량 말린 황코다리는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에서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친 것이어서 영양학적으로나 맛으로나 품질이 우수하다.

찹쌀과 당면이 들어간 순대도 미세먼지를 이겨내는 좋은 음식이다. 순대에는 채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 저지방이고 저칼로리이면서 섬유질이 풍부하다. 우품이 론칭한 우거지품은순대국은 이같은 순대의 효능에도 우거지를 결합했다. 우거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고 비타민C도 풍부해 감기나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디저트카페에도 건강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인 수제 젤라또 외에도 슈퍼푸드인 아세로라와 아사이베리를 이용한 요거트 등 다양 건강 음료를 선보이고 있따. 아세로라는 레몬의 약 28배나 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아사이베리에는 눈 건강에 탁월한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보다 8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다. 노화방지와 항암작용, 신장 과 간, , 장 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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