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정부가 4급 이상 공무원과 교장·교감 등에서 여성 비율을 확대한다.

17일 여성가족부는 해당 내용을 담은 ‘2017년도 공공부분 여성 대표성 제고계획’을 18일 국무회의에 보고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2013년부터 정무위원회와 공직, 교직, 공공기관 등 7개 분야에서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여성 비율을 늘리기 위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따라 4급 이상 공무원을 현재 13.5%에서 15.0%까지, 부처 산하 위원회 여성위원 비율을 40%, 여성 교장과 교감을 38.0%까지 늘릴 계획이다.

4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2012년 9.3％에서 지난해 13.5％로 늘었다. 정무위원회 여성위원도 25.7%에서 37.9%로, 여성 교장과 교감 등 교직 분야에서의 비율도 24.6%에서 37.3%로 늘었다.

여가부는 의사결정 지위로 진출하는 여성 비율이 OECD 평균 37.1%에 못 미친 10.5%에 불과한 만큼 선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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