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내 수색 돌입 18일 예정… 막판 점검 박차

세월호 선내 수색 돌입 18일 예정… 막판 점검 박차

기사승인 2017-04-17 18:50:1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목포 신항 육상에 거치된 지 일주일 만인 18일 본격적으로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해양수산부 세월호현장수습본부와 선체 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는 이날 수색자들의 이동에 필요한 난간설치작업을 진행했다.

하루 전인 16일 선수와 선미에 계단형 구조물 워킹타워를 설치했으며 선체 우현 쪽 난간 설치가 남은 상황이다.

코리아쌀베지는 선조위 양해를 통해 좌현에 구멍을 뚫고 진입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절단면 크기는 70㎝~120㎝ 정도로 3곳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해수부와 선조위, 미수습자 가족 등은 수습방안과 관련한 최종 의견을 나눴으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도 목포 신항을 찾아 21일 투입을 결정됐다.

해수부는 18일 오전 수색계획 발표 직후 선내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계획된 내일 오전 즉각적인 투입을 위해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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