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외식산업경기지수가 소폭 상승하면서 위축되던 외식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1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현재경기지수는 65.14로 지난 2016년 4분기 지수인 65.04보다 0.1 상승했다.
현재경기지수란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 외식업계 경제성장과 위축 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차후 분기를 내다보는 경기전망지수는 올해 2분기 72.42로 2015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외식업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지수 업종별로는 기타 외국음식점이 79.84, 비알코올음료점 78.86, 서양식 음식점 76.68 등이 양호했다.
반대로 업종 규모가 큰 한식과 중식은 각각 지난해 4분기 대비 줄어든 63.34와 65.42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기타 외국식음식점 88.05, 비알코올음료점 86.88, 햄버거·피자 등 유사음식점 82.52 등의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식의 경우 1분기 63.34에서 2분기 70.07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중식과 치킨전문점은 여전히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