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가 신규 CM송과 광고로 실 소비 창출에 나선다.
최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오로나민C는 2015년 100억원, 2016년 200억원으로 매출 신장률 100%를 기록했다. 비타민시장 점유율도 2015년 3%에서 지난해 5%까지 확보했다.
동아오츠카는 출시 당시 CM송 ‘머리부터 발끝까지’로 오로나민C를 알렸다. 실제 이 음악은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광고음악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자 동아오츠카는 지난 2월 오로나민C 기존 모델 전현무와 걸그룹 헬로비너스 멤버인 나라를 모델로 선정해 신규 CF 광고를 선보였다.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이번 광고에서 전현무와 나라는 절제된 표정과 춤으로 현대인의 지친 모습을 표현한 뒤 오로나민C를 마시고 생기발랄해지는 모습을 담았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신규 CF를 통해 2015년 이후 3년 연속 광고영화제 수상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광고에서는 대표적으로 알려진 ‘머리부터 발끝까지’ CM송 대신 제품 속성을 강조한 ‘다들었다’ CM 송으로 메시지를 담았다.
‘오로나민C’는 비타민B 군과 비타민C, 필수아미노산 3종류가 함유된 종합 영양 드링크다. 비타민 C에 국한된 기존 제품과는 달리 영양 흡수를 돕는 비타민 B군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영양 보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 확보보다는 시장 규모를 넓히는 데 오로나민C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실소비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